[매경닷컴 MK스포츠(美 미주리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최하위에서 챔피언십시리즈까지, 극적인 반전을 만든 LA다저스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ESPN’은 선발진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LA다저스의 2013시즌을 각 부문별로 평가했다. 2013시즌을 ‘이상하고 흥미로운 한 해’로 평가한 이들은 득점, 수비, 의사결정, 팀 케미스트리, 주전 경쟁 등 각 부문에서 점수를 매겼다.
이들은 특히 수비 부문에 A-를 주면서 “올해 다저스 클럽하우스에는 예전과 달리 스타 플레이어들이 넘쳐났지만, 결국은 전통적인 다저스처럼 선발 투수들의 힘에 의지했다”며 선발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시즌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이 활약했고, 여기에 리키 놀라스코, 크리스 카푸아노, 에딘슨 볼퀘즈 등이 힘을 보탰다. ‘ESPN’은 다저스 선발진이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며 선발진의 활약을 주목했다.
또한 이들은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잰슨이 후반기 불펜에 안정감을 줬다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은 불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야수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다섯 명이나 오른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핸리 라미레즈,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들은 공격에 대해 ‘주전 선수들이 아프지 않을 때만 잘 나갔다’며 B-라는 박한 점수를 매겼다. 감독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B등급을 줬다. 시즌 개막 전 우려가 제기됐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A-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주전 경쟁 부문에서도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하는 등 세대교체 의사를 보인 점을 반영해 A를 줬다.
[greatnemo@maekyung.com]
‘ESPN’은 30일(한국시간) LA다저스의 2013시즌을 각 부문별로 평가했다. 2013시즌을 ‘이상하고 흥미로운 한 해’로 평가한 이들은 득점, 수비, 의사결정, 팀 케미스트리, 주전 경쟁 등 각 부문에서 점수를 매겼다.
이들은 특히 수비 부문에 A-를 주면서 “올해 다저스 클럽하우스에는 예전과 달리 스타 플레이어들이 넘쳐났지만, 결국은 전통적인 다저스처럼 선발 투수들의 힘에 의지했다”며 선발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ESPN이 이번 시즌 LA다저스의 선발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또한 이들은 브라이언 윌슨과 켄리 잰슨이 후반기 불펜에 안정감을 줬다며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안정을 찾은 불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야수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브 후보에 다섯 명이나 오른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핸리 라미레즈, 야시엘 푸이그의 수비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이들은 공격에 대해 ‘주전 선수들이 아프지 않을 때만 잘 나갔다’며 B-라는 박한 점수를 매겼다. 감독의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B등급을 줬다. 시즌 개막 전 우려가 제기됐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A-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주전 경쟁 부문에서도 알렉산더 게레로를 영입하는 등 세대교체 의사를 보인 점을 반영해 A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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