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매사추세츠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공격적인 승부가 통했다며 승리 원인을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8로 무기력한 경기를 했던 이들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안은 채 홈으로 향하게 됐다.
매시니는 “6회 데이빗 오티즈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을 때도 승부를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의 차이는 선수들이 공격 때 적극적으로 맞섰다는 것”이라며 공격에서 달라진 모습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선 마이클 와카에 대해 “계속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가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 야디에르 몰리나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7회 전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피트 코즈마를 대주자로 투입,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놓은 그는 “코즈마는 전날 실책과 상관없이 수비가 뛰어난 선수다. 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에 투입할 시점을 고민했다”면서 “우리 팀이 기록상으로는 도루를 많이 하지 않지만, 기회를 노렸다. 코즈마를 투입해 기동력을 높이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며칠간 우리 선수들은 펜웨이파크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경기를 했다. 독특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원정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그는 “홈으로 돌아가게 돼 흥분된다. 집이 최고다”라며 홈에서 열리는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세인트루이스는 25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8로 무기력한 경기를 했던 이들은 이날 승리로 1승 1패를 안은 채 홈으로 향하게 됐다.
매시니는 “6회 데이빗 오티즈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허용했을 때도 승부를 되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의 차이는 선수들이 공격 때 적극적으로 맞섰다는 것”이라며 공격에서 달라진 모습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마이크 매시니 감독이 적극적인 승부를 승리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7회 전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피트 코즈마를 대주자로 투입,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놓은 그는 “코즈마는 전날 실책과 상관없이 수비가 뛰어난 선수다. 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에 투입할 시점을 고민했다”면서 “우리 팀이 기록상으로는 도루를 많이 하지 않지만, 기회를 노렸다. 코즈마를 투입해 기동력을 높이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며칠간 우리 선수들은 펜웨이파크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경기를 했다. 독특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원정에서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그는 “홈으로 돌아가게 돼 흥분된다. 집이 최고다”라며 홈에서 열리는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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