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태훈(28)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2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김태훈은 11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8번째 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단독선두에 올랐다.
1, 2라운드를 모두 마친 단독 2위 키라덱 아피반랏(태국.7언더파 137타)과는 1타차.
국가대표 출신인 김태훈은 2007년 프로 데뷔 후 6년 가까이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 8월 보성CC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매 대회 상위권에 자리하며 KPGA 투어 주역으로 떠올랐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태훈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6, 7, 8번홀에서 세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김태훈은 2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맹동섭(26.호반건설)도 8번째 홀까지 6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경주(43.SK텔레콤)은 2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1오버파 145타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김태훈은 11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8번째 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단독선두에 올랐다.
1, 2라운드를 모두 마친 단독 2위 키라덱 아피반랏(태국.7언더파 137타)과는 1타차.
KPGA 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른 김태훈. 사진=KPGA 제공 |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김태훈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6, 7, 8번홀에서 세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김태훈은 2타를 줄이면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맹동섭(26.호반건설)도 8번째 홀까지 6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경주(43.SK텔레콤)은 2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1오버파 145타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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