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김보경이 첫 공격 포인트가 기대되는 한 판이다.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킹스톤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지난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보경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소득은 없었다. 공격 포인트 없이 쓸쓸히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보경은 스스로도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아쉬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빠른 시간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리겠다”는 그의 바람도 결국은 시간문제다. 리그 3경기와 국가대표 경기까지 무사히 마친 김보경의 발끝은 예열을 마친 상태다. 그리고 이번 주 절호의 찬스가 왔다.
웨스트햄(A) 맨체스터시티(H) 에버튼(H)과 같은 강팀과의 대결을 끝낸 카디프는 이번 주말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헐시티를 만난다. 헐시티는 카디프와 함께 올 시즌 새롭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지난 시즌 2부리그 상대전적에서 카디프가 1승1무로 앞서 있다. 카디프 입장에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헐시티는 선덜랜드로부터 공격수 대니그레엄, 중원에는 토트넘의 허들스톤과 리버모어, 골키퍼 앨런 맥그래거(베식타스)까지 보강하며 올 시즌 잔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지만 아직까지 갖춰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손발이 안 맞는 것인지 헐시티는 현재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3경기 동안 필드골이 없다.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PK(로버트 브래디)로만 1골을 넣었을 뿐이다. 그나마 브래디가 컵대회에서 뽑은 1골은 위안으로 삼을 만하다.
원정경기라 다소 껄끄럽긴 하겠지만, 카디프는 헐시티전 이후 리그에서 토트넘, 풀럼, 뉴캐슬, 첼시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김보경은 현재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핵심선수로 자리 잡으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홍명보호나 1부리그로 승격한 멕케이 감독 모두 그가 중원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는 김보경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mksports@maekyung.com]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킹스톤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을 떠난다.
지난 아이티, 크로아티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보경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소득은 없었다. 공격 포인트 없이 쓸쓸히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보경은 스스로도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김보경이 헐시티를 상대로 EPL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아쉬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빠른 시간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리겠다”는 그의 바람도 결국은 시간문제다. 리그 3경기와 국가대표 경기까지 무사히 마친 김보경의 발끝은 예열을 마친 상태다. 그리고 이번 주 절호의 찬스가 왔다.
웨스트햄(A) 맨체스터시티(H) 에버튼(H)과 같은 강팀과의 대결을 끝낸 카디프는 이번 주말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헐시티를 만난다. 헐시티는 카디프와 함께 올 시즌 새롭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으로 지난 시즌 2부리그 상대전적에서 카디프가 1승1무로 앞서 있다. 카디프 입장에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기회다.
헐시티는 선덜랜드로부터 공격수 대니그레엄, 중원에는 토트넘의 허들스톤과 리버모어, 골키퍼 앨런 맥그래거(베식타스)까지 보강하며 올 시즌 잔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지만 아직까지 갖춰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손발이 안 맞는 것인지 헐시티는 현재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3경기 동안 필드골이 없다.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PK(로버트 브래디)로만 1골을 넣었을 뿐이다. 그나마 브래디가 컵대회에서 뽑은 1골은 위안으로 삼을 만하다.
원정경기라 다소 껄끄럽긴 하겠지만, 카디프는 헐시티전 이후 리그에서 토트넘, 풀럼, 뉴캐슬, 첼시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김보경은 현재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핵심선수로 자리 잡으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홍명보호나 1부리그로 승격한 멕케이 감독 모두 그가 중원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는 김보경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차례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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