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전 LA 에인절스 출신 투수 정영일(25)이 한국프로야구에서 뛰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SK 와이번스는 5라운드(전체 53위)에서 정영일의 이름을 호명했다.
정영일은 2007년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거의 꿈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2008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2011년에는 방출 당했다.
국내 무대에서 뛰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하지 않고 미국에 갔기 때문에 2년 동안 프로에 지명을 받을 수 없었다.
정영일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구단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마침내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ball@maekyung.com]
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2014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를 열었다.
SK 와이번스는 5라운드(전체 53위)에서 정영일의 이름을 호명했다.
정영일이 2012년 1월 고양원더스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국내 무대에서 뛰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국프로구단 소속 선수로 등록하지 않고 미국에 갔기 때문에 2년 동안 프로에 지명을 받을 수 없었다.
정영일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구단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마침내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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