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홈런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경기 중 홈런부문 선두 자리가 바뀌는 예측불허의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8월 22일 현재 24홈런으로 홈런부문 공동선두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7)와 SK 와이번스 최정(26)이 홈런부문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5월까진 최정이 박병호보다 앞섰다. 최정은 6월까지 16홈런을, 박병호는 14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박병호와 최정은 7월 9일 똑같이 17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지난 22일 나란히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시즌 시작 이틀 만인 3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반기(74경기)에 19홈런, 후반기(23경기)에 4홈런을 쏘아 올렸다. 매달 꾸준히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특히 7월에 8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은 4월 9일 문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71경기)에 18홈런, 후반기(20경기)에 5홈런을 때렸다. 최정은 4월(7홈런)과 5월(6홈런)에 가장 활발하게 홈런을 쳤다. 6월(3홈런)과 7월(2홈런)에 잠시 주춤했던 최정은 8월에 6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와 최정은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개인 기록과 홈런왕 타이틀보다는 팀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의식적으로 홈런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승리를 향한 발걸음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제 박병호는 30경기, 최정은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상 최정이 유리한 상황.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홈런왕은 30개 안팎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매 경기에서 순위가 바뀌는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와 최정 중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ioia@maekyung.com]
8월 22일 현재 24홈런으로 홈런부문 공동선두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7)와 SK 와이번스 최정(26)이 홈런부문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박병호는 22일 목동 NC전에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병호는 시즌 시작 이틀 만인 3월 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반기(74경기)에 19홈런, 후반기(23경기)에 4홈런을 쏘아 올렸다. 매달 꾸준히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특히 7월에 8홈런을 몰아쳤다.
최정은 4월 9일 문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71경기)에 18홈런, 후반기(20경기)에 5홈런을 때렸다. 최정은 4월(7홈런)과 5월(6홈런)에 가장 활발하게 홈런을 쳤다. 6월(3홈런)과 7월(2홈런)에 잠시 주춤했던 최정은 8월에 6개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은 22일 문학 LG 트윈스전 3회말 1사 1루에서 레다메스 리즈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제 박병호는 30경기, 최정은 3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일정상 최정이 유리한 상황.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홈런왕은 30개 안팎에서 결정날 전망이다. 매 경기에서 순위가 바뀌는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와 최정 중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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