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유병수(25, 로스토프)가 러시아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유병수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볼가와 경기에 출장해 데뷔골을 폭발시키며 화끈한 신고식을 가졌다. 유병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3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서 로스토프로 이적한 유병수는 이날 후반 36분 구엘로르 캉가와 교체 투입해 7분 만에 골을 성공시켰다.
로스토프는 유병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으로 완승했다. 로스토프는 올 시즌 4승1무(승점 13)를 기록, 2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11)를 따돌리고 러시아 프로축구 16개 구단 가운데 선두를 질주했다.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병수는 2011년 알 힐랄로 이적했으며 이적 첫해 15골 그리고 지난해 12골을 넣는 등 수준급 골 감각을 자랑했다. 중동 무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유럽의 문을 연 특별한 케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min@maekyung.com]
유병수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볼가와 경기에 출장해 데뷔골을 폭발시키며 화끈한 신고식을 가졌다. 유병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3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로스토프 유병수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올림프-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볼가와 경기에 출장해 데뷔골을 폭발시키며 화끈한 신고식을 가졌다. 사진=MK스포츠 DB |
로스토프는 유병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4-0으로 완승했다. 로스토프는 올 시즌 4승1무(승점 13)를 기록, 2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승점 11)를 따돌리고 러시아 프로축구 16개 구단 가운데 선두를 질주했다.
2009년 인천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병수는 2011년 알 힐랄로 이적했으며 이적 첫해 15골 그리고 지난해 12골을 넣는 등 수준급 골 감각을 자랑했다. 중동 무대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유럽의 문을 연 특별한 케이스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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