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의 만년 유망주 헨리 메히아가 LA다저스를 맞아 잘 싸웠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메히아는 1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까지 산발 3피안타에 그치며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를 내야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마크 엘리스,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내야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공이 3루 더그아웃에 빠지며 두 번째 실점을 내줬고, 무사 3루 위기로 이어졌다. 이어서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가 좌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순식간에 3실점을 기록했다. 한 순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6회를 3실점으로 마친 그는 7회초 공격 때 대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5회까지 내용은 좋았다. 92~93마일을 오간 패스트볼은 빠르지 않았지만, 타자들이 함부로 건들 수 없을 정도로 묵직했다. 커터도 움직임이 좋았다. 간혹 섞어 던지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1989년생인 메히아는 2007년 메츠와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0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드와이트 구든 이후 메츠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2010년 33경기 중 30경기를 불펜투수로 나선 그는 39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11년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고, 2012년 5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춤했다. 올해도 7월 27일 부상자 명단에서 회복하면서 가까스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7월 27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고, 이후 메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메히아는 13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무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까지 산발 3피안타에 그치며 다저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를 내야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마크 엘리스,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내야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공이 3루 더그아웃에 빠지며 두 번째 실점을 내줬고, 무사 3루 위기로 이어졌다. 이어서 등장한 야시엘 푸이그가 좌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순식간에 3실점을 기록했다. 한 순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6회를 3실점으로 마친 그는 7회초 공격 때 대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뉴욕 메츠의 선발 헨리 메히아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1989년생인 메히아는 2007년 메츠와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0년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면서 드와이트 구든 이후 메츠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2010년 33경기 중 30경기를 불펜투수로 나선 그는 39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11년 팔꿈치 부상을 당하며 수술을 받았고, 2012년 5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춤했다. 올해도 7월 27일 부상자 명단에서 회복하면서 가까스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7월 27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고, 이후 메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았다.
[greatnemo@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