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가드 김민구(경희대)가 아시아 베스트5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이란(우승), 필리핀(준우승)과 함께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27득점)과 3-4위전(21득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구는 FIBA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5 가드 부문에 당당히 뽑혔다.
김민구는 “어제 경기는 아쉬웠지만, 오늘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세계 무대에 나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기는 나 혼자 잘해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배들과 코치, 감독님들이 도와주셔서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5에는 김민구를 포함해 하메드 하다디, 오신 사하키안(이상 이란), 제이슨 윌리엄스(필리핀), 린취체이(대만)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이란의 우승을 이끈 하다디는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리거로서의 이름값을 해냈다. 하다디는 필리핀과의 결승전에서도 29점 16리바운드의 괴력을 선보이며 개최국을 잠재우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16년 만의 세계 무대 진출 쾌거를 이룬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min@maekyung.com]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이란(우승), 필리핀(준우승)과 함께 2014 스페인 농구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27득점)과 3-4위전(21득점)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구는 FIBA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5 가드 부문에 당당히 뽑혔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가드 김민구가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13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5에 선정됐다. 사진=아시아선수권 공동취재단 |
베스트5에는 김민구를 포함해 하메드 하다디, 오신 사하키안(이상 이란), 제이슨 윌리엄스(필리핀), 린취체이(대만)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이란의 우승을 이끈 하다디는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차지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리거로서의 이름값을 해냈다. 하다디는 필리핀과의 결승전에서도 29점 16리바운드의 괴력을 선보이며 개최국을 잠재우고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16년 만의 세계 무대 진출 쾌거를 이룬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1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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