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지성이 입단할 예정인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했다.
에인트호벤은 31일(한국시간)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에서 줄테 바레햄(벨기에)을 2-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붓던 에인트호벤은 후반 16분 멤피스 데파이와 후반 30분 위르겐 로카디아가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에인트호벤은 이날 24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줄테 바레햄을 압도했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오는 8월 8일 줄테 바레햄과의 원정 2차전에서 1골차로 패해도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첫 날 이변은 없었다. 에인트호벤을 비롯해 전통의 강호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리옹(프랑스)은 후반 19분 비세바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그라스호퍼(스위스)를 1-0으로 이겼다. 바젤(스위스)과 제니트(러시아)도 각각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과 노르셸란(덴마크)를 1-0으로 승리했다. 슈테아우아(루마니아),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도 첫 경기를 이기며 3차 예선 통과 가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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