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씨름연맹, 내달 1일 울산서 시즌 첫 대회 개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한국대학씨름연맹이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울산광역시 동구가 후원하는 ‘2013 울산동구 한씨름큰마당 및 KBSN 전국대학울산장사씨름대회’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해수욕장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씨름연맹 임생규 회장 부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야외경기장에서 열리며, 2011 전국대학송도장사씨름대회 이후 약 2년여 만에 야간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열린 "제50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한 동아대 씨름부.

14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회는 첫날 대학부 단체전 4강 선발 및 각 4체급(소장(-80kg),용장(-90kg),역사급(-110kg),장사급(-150kg)) 4강 선발전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개회식 및 일반부,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경기가, 대회 마지막 날에는 대학부 개인전 각 체급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대학부 경기 이외에도 8개 팀(태안군청, 용인백옥쌀, 안산시청, 영월군청, 증평군청, 의성군청, 창원시청, 울산동구청)이 참가하는 일반부 단체전 경기도 열린다.

한국대학씨름연맹 임생규 회장은 “대학연맹의 첫 대회를 울산광역시 동구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야외에서 열리는 야간경기인 만큼 동구 주민들과, 씨름 팬들과 함께 즐기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든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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