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야구선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날이 머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월요일(23일)부터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엉덩이 수술을 한 로드리게스는 재활 운동으로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건강을 회복한 뒤 지난 3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단계별로 거치면서 경기 감각을 키웠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28타수 5안타 타율 1할7푼9리다.
더블A 트렌턴에서 뛰던 로드리게스는 오는 20일부터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에 합류한다. 그리고 다음주 메이저리그로 승격한다.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3연전 중 첫 경기가 복귀일로 점쳐지고 있는데, 상대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가 예고됐다.
양키스도 로드리게스의 메이저리그 합류가 임박했다고 했다. 23일 혹은 24일 경기가 유력하다고 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고 판단할 경우, 부상자 명단에 올릴 가능성을 열어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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