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상승세를 타면서 방송 중계도 대박이 났다.
다저스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를 중계한 KCAL 9 방송사가 최다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07년 8월 이후 지역 공중파, 케이블을 통틀어 최다 기록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경기는 중계권을 가진 ‘FOX스포츠’의 소속사인 ‘프라임 티켓’과 지역 공중파 방송인 ‘KCAL9’이 나눠서 중계를 하고 있다.
최근 LA다저스의 연이은 선전에 방송 중계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서부 지구 원정 연전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콜로라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로 이어지는 원정 시리즈 8경기에서 6승 2패, 세 시리즈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11일 경기마저 승리하면 5할 승률 회복은 물론 지구 선두 애리조나와의 격차도 1.5게임으로 줄이게 된다.
다저스는 시즌 초반 지역 연고 NBA팀인 LA클리퍼스에게 중계가 밀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선전으로 방송 중계에서 다시 인기를 차지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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