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임창용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피치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애리조나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루키팀과의 경기에 컵스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삼진 한 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임창용이 메이저리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사진=한희재 특파원 |
임창용은 지난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저스 루키팀과의 경기에 첫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올해 2월부터 컵스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에서 재활과 훈련을 병행했다.
임창용은 당초 7월 중순 실전 등판을 할 예정이었지만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지난달 25일 루키리그 첫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이후 두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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