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9위로 내려갔다. 올스타전 팬투표 선발은 사실상 무산된 상황. 전국구 인기를 확인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156만 6597표를 획득,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173만 2843표)에 이어 외야수 9위에 올랐다.
외야수 3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236만 3965표)와는 80만 표 차이. 팬투표로 올스타전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지만, 신시내티의 주전 외야수로서 다른 선수들과 인기 순위를 다투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올스타 투표에서 외야수 부문 8위를 유지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7월 초 한 번의 중간발표를 더 가진 뒤 7월 7일 오전 7시 30분 ‘폭스’를 통해 방영되는 ‘올스타게임 셀렉션 쇼’를 통해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중간 집계 결과 (6월 24일)
1루수
조이 보토(신시내티, 2,677,813)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270,886)
2루수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2,597,742)
마르코 스쿠타로(샌프란시스코, 2,272,484)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3,104,285)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1,757,255)
3루수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2,917,819)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2,788,988)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3,596,858)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3,506,402)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3,473,030)
저스틴 업튼(애틀란타, 2,453,531)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2,363,965)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2,060,388)
라이언 브론(밀워키, 2,010,310)
맷 할리데이(세인트루이스, 1,947,864)
9위 추신수(신시내티, 1,56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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