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삼성라이온즈 이승엽이 통산 1000득점에 단 3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1000득점은 2002년 한화 장종훈이 처음 달성한 이후 2012년 박재홍까지 총 7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으로 이승엽은 이 기록의 8번째 주인공이 되며, 17일 현재 통산 1322경기로 역대 최소경기 달성 선수인 이종범(전 KIA)의 1439경기를 100여 경기 이상 앞당겨 달성하게 된다.
특히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기록한 6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심정수(전 삼성)와 이종범(전 KIA)이 각각 2002~2003시즌과 2003~2004시즌에 2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엽이 1999년 기록했던 128득점은 현재까지도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으로 남아있으며 본인의 한 경기 최다득점은 4득점으로 1997년 9월 11일 대구 현대전 외 3차례 달성했다.
또한 17일(월) 현재 통산 1073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은 1000득점까지 달성하게 되면 프로 통산 6번째 1000타점 1000득점의 주인공이 된다.
KBO는 이승엽의 1000득점 달성시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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