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개릿 올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진욱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올슨은 앞으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투구수를 20개 정도 늘릴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4월12일 잠실 롯데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올슨은 51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김진욱 감독은 “올슨은 오랜 기간 재활을 했다. 1일 투구는 100점 만점에 70점이다”고 평했다.
한편, 두산은 지난 1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허경민을 1번, 민병헌을 3번, 김현수를 4번, 홍성흔을 5번 타자로 내세운다. 2일 경기에는 박건우가 2번 타자로 윤석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나선다.
김진욱 감독은 “허경민이 좋아 타순을 앞으로 했다. 빠르고 잘 움직이는 선수들을 앞쪽에 배치했다”며 1일 경기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양의지는 휴식 차원에서 2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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