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가 됐다.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지동원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면서 팀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동원이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에 끝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면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년에도 1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뒤셀도르프는 하노버96에게 패하면서 도르트문트에 2-1 역전승을 거둔 호펜하임에게도 밀려 자동 강등됐다. 16위에 오른 호펜하임은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지막 잔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잉글랜드 선더랜드에서 방황하다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던 지동원의 결정은 결국 최선의 선택이 됐다. 지난 시즌 구자철에 이어 지동원까지, 아우크스부르크의 선택도 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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