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이 제구 난조의 원인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 5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0개, 평균자책점은 3.42.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며 5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그는 “선발 투수가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해 팀에게도 미안했다. 5일을 쉬고 나왔는데 마음대로 안됐다. 팀이 진 것도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상대 타선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내 공이 안 좋았다. 중심에 맞는 타구도 많이 나왔다”고 자책했다.
한편, 이날 두 번째 타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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