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결승 홈런을 친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허문회 타격 코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넥센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까지 0-5로 뒤지다 6-5로 역전승했다. 시즌 11번째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4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경기 후 강정호는 “실투를 노려 친 게 운 좋게 넘어갔다. 내가 홈런을 친 것보다 팀이 이긴 게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는 “최근 다소 슬럼프 인데 이 경기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시즌 초반에 조바심을 가졌는데 허문회 코치님께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셨다. 어차피 3할 타자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니 걱정하지 말라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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