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11번째 역전승을 거두며 4일 만에 1위에 복귀했다.
넥센은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강정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6-5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6회초까지 0-4로 뒤졌지만 6회말 1점, 7회 4점을 뽑은 후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가 송창식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3승11패로 같은날 두산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4일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했다.
한화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이대수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추승우는 우익수 선상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5회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이대수가 경기를 풀어나갔다.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후 추승우의 중견수쪽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한화는 무사 1,3루에서 박노민의 병살타 때 한 점을 더 얻었다. 한화는 6회 3점을 얻으며 공세는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넥센의 야구는 6회부터 시작됐다. 6회 상대 폭투로 한 점을 얻은 넥센은 7회 4점을 집중적으로 뽑아냈다. 1사 2루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은 넥센은 이후 유창식의 보크와 박동원의 2루 땅볼 때 점수를 얻었다. 넥센은 8회 결정적인 홈런 한 방으로 승리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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