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LA다저스)의 이닝 이터 본능이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 2/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4개, 평균자책은 3.40으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로 여덟 번째 선발 등판을 한 류현진은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6~7이닝씩 꾸준히 던지고 싶다”는 시즌 개막 전 바람을 완벽하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구단 역사상 47년 만에 등장했을 정도로 무서운 초반 상승세다. 류현진은 이 상승세를 18일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