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끝내기 안타 때 내야 땅볼인 줄 알았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5차전에서 9회 6-5로 승리했다. 두산은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민병헌은 10회 2사 2루에서 최금강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민병헌은 “초구를 커브로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직구가 들어가 수가 약간 헷갈렸다. 때려낸 공은 슬라이더로 처음에는 내야 땅볼인가 해서 일단 전력으로 달렸다. 운이 좋아 끝내기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병헌은 “(이)종욱이형, (임)재철이형 등 앞에서 선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 나도 후배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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