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박찬형 기자] “볼넷을 하나 내준 것이 아쉽다.”
삼성은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윤성환의 완벽투와 폭발적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9-1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 18승10패를 기록하게 됐다.
팀 타율 1위에 빛나는 삼성 타선은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윤성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이승엽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채태인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 윤성환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며 “타자들도 굉장히 잘해준 날이었는데, 특히 이승엽과 채태인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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