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1)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6일 자정(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평창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개최권을 확보했다.
이날 1차 투표에는 총 95명의 IOC위원이 참석했다. 이중 48표 이상을 받아야 개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데 선정 투표는 1차에서 이미 결정돼 끝이 났다.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되자 평창유치위원회의 홍보대사이자 프레젠테이션의 발표자로 나섰던 김연아는 참았던 눈믈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1차 투표 끝나고 예상을 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못했다"며 "발표 순간 너무나 기뻤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과여서 눈물이 터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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