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정부사업 로비" SKT 직원 고발

참여연대가 우정사업본부 기반망 구축사업의 우선 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에게 로비를 시도한 의혹이 제기된 SK텔레콤의 국방사업추진단장 박 모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박 단장은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A 교수에게 SK텔레콤이 우선 대상자로 선정되면 금전적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보자인 A 교수가 평가위원으로 선정된 당일 밤 SK텔레콤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명단이 새어나간 게 아닌지 의심되는 만큼 엄중하게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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