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처음 운영된 서울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에서 학생들의 양극화 현상이 일반고였을 때보다 두드러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에 따르면, 자율고 신입생 4천700명 중 부친 직업이 고소득 직종인 학생의 비율은 25.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들 학교가 자율고로 지정되기 전에 입학했던 현재 2~3학년 학생과 비교할 때 각각 5.6%포인트와 6.3%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반면, 부친 직업이 저소득 직종으로 분류되는 학생은 올해 신입생들이 14.7%로 2~3학년 학생들과 비교하면 8%포인트가량 낮았습니다.
[ 천권필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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