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23일) 오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정에 비리를 포착하고, 우리은행 본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우리은행 천 모 전 부동산금융팀장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8월까지 부동산 시행업체에 수천억 원의 금융 대출을 주선하는 과정에서 28억 6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 전 팀장은 이 시행업체가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지급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주선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인제 / copu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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