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경찰서는 훔친 굴착기 부품을 공항에서 수화물로 위장해 베트남으로 실어 낸 혐의로 베트남인 34살 L 씨를 구속했습니다.
L 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9시쯤 경기도 용인시 마평동 한 주차장에서 600만 원어치의 굴착기 부품을 훔치는 등 경기지역 공사현장에서 모두 53차례에 걸쳐 3억 3천만 원어치의 부품을 실어 낸 혐의다.
조사 결과 L 씨는 중장비 부품을 절취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굴착기 해체 연습을 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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