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거액을 요구한 일당 소식, 앞서 MB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들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공모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여성과 남성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다 구속된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입니다.
▶ 인터뷰 : 용 모 씨 / 피의자 (지난달 17일)
- "(손흥민 선수 측에게 하실 말씀 없으실까요?)"
="죄송합니다."
검찰 수사 결과 양 씨는 다른 남성에게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손 선수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6월 손 선수 측에 태아 초음파 사진 등을 보냈는데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3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양 씨는 사치품 등을 사며 3억 원을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고, 연인 관계인 용 씨를 통해 재차 손 선수를 상대로 7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공모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 인터뷰 : 양 모 씨 / 피의자 (지난달 17일)
- "(협박 공모하신 거 맞을까요?)"
="아니요.
검찰은 양 씨에게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를, 용 씨에게 공갈 미수 혐의를 적용해 두 사람을 오늘(10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 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김정연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거액을 요구한 일당 소식, 앞서 MB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들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공모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여성과 남성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다 구속된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입니다.
▶ 인터뷰 : 용 모 씨 / 피의자 (지난달 17일)
- "(손흥민 선수 측에게 하실 말씀 없으실까요?)"
="죄송합니다."
검찰 수사 결과 양 씨는 다른 남성에게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손 선수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6월 손 선수 측에 태아 초음파 사진 등을 보냈는데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3억 원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양 씨는 사치품 등을 사며 3억 원을 탕진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고, 연인 관계인 용 씨를 통해 재차 손 선수를 상대로 7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공모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 인터뷰 : 양 모 씨 / 피의자 (지난달 17일)
- "(협박 공모하신 거 맞을까요?)"
="아니요.
검찰은 양 씨에게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를, 용 씨에게 공갈 미수 혐의를 적용해 두 사람을 오늘(10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MBN 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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