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열차로 30분 만에 주파…부산시, 국내 첫 '수소열차' 도입

【 앵커멘트 】
부산시가 도시철도 교통망을 완성할 10개 도시철도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과 센텀을 거쳐 기장 오시리아까지 부산 동서를 30분대로 잇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도 포함됐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가덕도신공항에서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결하는 급행철도 노선입니다.

시속 155km 수소열차로 부산 동서를 30분대에 연결합니다.

총길이 155km, 사업비는 4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부산시가 '부산형 급행철도'를 포함해 2035년까지 우선 건설할 10개 도시철도 노선을 확정했습니다.

부산에서 양산, 울산 광역철도와 정관선, 자갈치역과 장림역을 연결하는 송도선 등입니다.

오륙도선과 동부산선 등 경제성이 확보되면 추진할 4개 후보 노선을 포함했습니다.

10개 노선 총연장은 223km, 사업비만 9조 8천억 원을 넘습니다.

▶ 인터뷰 : 김광회 /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 "부산의 도시 여건이 많이 달라진 상황입니다. 울산, 창원, 양산, 김해 등 인접 지역까지의 영향을 고려해…."

부산시는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를 완료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공청회를 거쳐 이달 안에 정부에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 승인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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