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달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어느덧 홍수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기록적 양의 비가 쏟아져 홍수 예방이 갈수록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올여름엔 전국의 댐 저장용량을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려 극한 호우에도 한계 수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할 거라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비상 훈련이 진행된 충주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충주댐의 수문이 열리고, 초당 48톤의 물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집니다.
극한 호우로 댐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순간을 가정해 진행한 비상 방류 훈련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충주댐에 하루 100㎜의 비가 쏟아진다면, 저장 용량 한계치인 145m에 근접해 긴급 방류가 이뤄져야 합니다."
2년 전 장마기간엔 전국 16개 댐에 역대 최대 강수가 유입됐고, 지난해엔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 하루 146㎜의 비가 쏟아지는 등 극한 호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여름도 극한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오늘(15일)부터 홍수 대비 비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충주댐을 비롯한 전국 20개 댐의 저장 용량을 충분히 늘려놓고, 저장용량 한계치 이내로 수위를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윤석대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극한 호우를 대비해서 홍수기 전까지 설계 홍수조절량의 3.2배인 68억 톤의 물그릇을 미리 확보해 댐의 홍수 대응 기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예상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댐 수위 조절을 하면서 비상 방류 피해는 줄일 계획입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위기 지역에 직접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도 오늘(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전성현
#MBN #극한호우 #충주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디지털트윈
이번 달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어느덧 홍수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기록적 양의 비가 쏟아져 홍수 예방이 갈수록 어려운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올여름엔 전국의 댐 저장용량을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려 극한 호우에도 한계 수위를 넘지 않도록 관리할 거라고 합니다.
김민수 기자가 비상 훈련이 진행된 충주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충주댐의 수문이 열리고, 초당 48톤의 물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집니다.
극한 호우로 댐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순간을 가정해 진행한 비상 방류 훈련입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충주댐에 하루 100㎜의 비가 쏟아진다면, 저장 용량 한계치인 145m에 근접해 긴급 방류가 이뤄져야 합니다."
2년 전 장마기간엔 전국 16개 댐에 역대 최대 강수가 유입됐고, 지난해엔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 하루 146㎜의 비가 쏟아지는 등 극한 호우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여름도 극한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오늘(15일)부터 홍수 대비 비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충주댐을 비롯한 전국 20개 댐의 저장 용량을 충분히 늘려놓고, 저장용량 한계치 이내로 수위를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윤석대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극한 호우를 대비해서 홍수기 전까지 설계 홍수조절량의 3.2배인 68억 톤의 물그릇을 미리 확보해 댐의 홍수 대응 기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예상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더라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댐 수위 조절을 하면서 비상 방류 피해는 줄일 계획입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위기 지역에 직접 발송하는 긴급재난문자도 오늘(15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전성현
#MBN #극한호우 #충주댐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디지털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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