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맑고 일교차 커…동쪽 대기 건조, 바람도 강해

최근 주말만 되면 비가 왔었는데요. 이번 주말은 모처럼 만에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평년 수준의 봄 날씨를 보일 텐데요.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또 야외 활동하실 때는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동쪽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고요. 차츰 그 밖의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 발효되겠습니다.

여기에 당분간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이 강하겠고요. 대기질은 무난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서울이 19도, 대전은 22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의 낮 기온 23도, 대구는 25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아침과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일요일 밤사이 제주에는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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