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따라…1회 영종 선셋마라톤 북적

【 앵커멘트 】
인천 영종도에서 잠시 후 마라톤이 시작되는데요.
저희 MBN이 개국 30주년 특별기획으로 주최한 선셋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불러보겠습니다.

【 질문1 】
노승환 기자! 이제 곧 경주가 시작되죠? 오늘 빗발이 조금 날렸는데 사람들은 얼마나 모였나요?

【 기자 】
네, 잠시 후 오후 4시에 이곳 영종도 송산공원에서 경주가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는데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가운데에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쉽게 올 수 있고 섬이 워낙 큰데다 바닷가로 해안도로가 길게 깔려 있어서 마라토너들에게는 꼭 한 번 달리고 싶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대회가 열려 많은 참가자가 일찌감치 참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대회는 20km 하프코스와 10km, 5km, 그리고 3km 모두 4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특히, 3km는 우리나라 마라톤대회로는 처음으로 어린이가 뛸 수 있는 코스여서 참가신청이 순식간에 마감될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 질문2 】
네, 이번 대회는 오후에 시작되는 게 특징인데요. 그래서 저녁까지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죠?

【 기자 】
네, 마라톤 경주는 앞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되고요.

마라톤이 끝나고 저녁에는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보통 마라톤대회는 달리는 선수 위주여서 함께 온 가족과 친지들은 사실 어디서 기다리거나 즐길 거리가 없을 때가 많은데요.

그래서 마련된 공연입니다.

다이나믹 듀오와 이무진을 비롯해 여러 가수와 음악가들이 저녁 9시까지 공연을 펼칩니다.

지금까지 인천 영종도 선셋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