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대생이 얼마나 돌아오느냐는 의정갈등 해결의 분수령으로 꼽히는데요.
어제(21일)가 등록 마감 기한이었던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 학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예상 밖의 규모라는 평가 속에 정부와 대학 당국의 강경 대응이 통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의정 대치 속에서도 많은 의대생이 돌아올 거란 전망은 학부모 사이에서 제기돼왔습니다.
도 넘은 수업 거부 강요에 내부 반발이 커졌고, 경찰도 관련 수사에 나서 집단행동 분위기가 상당 수준 와해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의과대학 휴학생 학부모
- "'배신자 색출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형사 조사받고 있잖아요. 그런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일절 하지 않고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어요."
앞서 대학 당국은 집단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는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미등록으로 제적되면 재입학이 어려운 24학번과, 군입대 휴학이 불가능한 여학생을 중심으로 동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복귀 등록이 마감된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는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주 복학 시한이 예고된 서울대와 가톨릭대 등 다른 주요 의대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대학 당국은 학칙에 따라 미등록 학생을 일괄 제적하는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양오봉 / 전북대 총장
- "의대생들도 학칙을 안 지키고 자기가 의대를 다닐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걸 많이 느끼지 않을까. 그건 확실하게 메시지를 준 것이기 때문에…."
다만, 의대생들이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를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는데, 교육부는 이를 복귀로 인정하지 않고 전원 유급 처리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
의대생이 얼마나 돌아오느냐는 의정갈등 해결의 분수령으로 꼽히는데요.
어제(21일)가 등록 마감 기한이었던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 학생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예상 밖의 규모라는 평가 속에 정부와 대학 당국의 강경 대응이 통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의정 대치 속에서도 많은 의대생이 돌아올 거란 전망은 학부모 사이에서 제기돼왔습니다.
도 넘은 수업 거부 강요에 내부 반발이 커졌고, 경찰도 관련 수사에 나서 집단행동 분위기가 상당 수준 와해됐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의과대학 휴학생 학부모
- "'배신자 색출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형사 조사받고 있잖아요. 그런 발언이나 이런 것들을 일절 하지 않고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어요."
앞서 대학 당국은 집단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는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이 때문에 미등록으로 제적되면 재입학이 어려운 24학번과, 군입대 휴학이 불가능한 여학생을 중심으로 동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복귀 등록이 마감된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는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음 주 복학 시한이 예고된 서울대와 가톨릭대 등 다른 주요 의대에서도 비슷한 기류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대학 당국은 학칙에 따라 미등록 학생을 일괄 제적하는 강경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양오봉 / 전북대 총장
- "의대생들도 학칙을 안 지키고 자기가 의대를 다닐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걸 많이 느끼지 않을까. 그건 확실하게 메시지를 준 것이기 때문에…."
다만, 의대생들이 등록만 하고 수업 거부를 이어갈 가능성도 남아 있는데, 교육부는 이를 복귀로 인정하지 않고 전원 유급 처리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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