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이후 2주 정도만 지나면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길어지면서 변론이 끝난 지도 벌써 3주가 흘렀습니다.
탄핵 선고를 둘러싼 궁금증은 커져가지만 헌법재판소는 모든 내용은 비공개라며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고 기일과 결론에 대한 여러 가지 설만 무성한 상황인데요.
재판관들의 평의는 어디까지 왔는지, 평결과 선고는 언제쯤 나올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오늘도 아직 소식이 없는 건가요?
【 기자 】
저녁 7시가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헌재에서는 별다른 공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변론기일이 끝난 지도 벌써 3주가 흘렀지만,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오늘까지도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모두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약 헌재가 내일도 선고일자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후반을 넘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뒤 100일이 넘겨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는 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 심리하겠다고 밝히며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평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기약 없이 늘어지는 선고 일정에 국회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늘 헌재에 나와 재판관들을 향해 윤 대통령의 빠른 선고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탄핵소추단장
-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기일을 정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로 국론이 분열되며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인데, 헌재 앞 시위도 한층 격화돼 안국역 인근을 비롯한 경비도 더욱 삼엄해졌습니다.
【 질문2 】
헌재 내부 논의는 어디쯤 왔을까요? 아직 평의가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헌재 재판관들은 날마다 평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던 오늘도 평의는 계속됐는데요.
그럼에도, 선고 전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는 평결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는 쟁점이 있어서 평의가 길어지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선고 결과 유출을 막기 위해 선고 1시간 전에야 평결이 이뤄졌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된다면 평결까지는 며칠이 더 남은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MBN뉴스 최희지입니다.[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배명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이후 2주 정도만 지나면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재판관들의 평의가 길어지면서 변론이 끝난 지도 벌써 3주가 흘렀습니다.
탄핵 선고를 둘러싼 궁금증은 커져가지만 헌법재판소는 모든 내용은 비공개라며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고 기일과 결론에 대한 여러 가지 설만 무성한 상황인데요.
재판관들의 평의는 어디까지 왔는지, 평결과 선고는 언제쯤 나올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오늘도 아직 소식이 없는 건가요?
【 기자 】
저녁 7시가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헌재에서는 별다른 공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변론기일이 끝난 지도 벌써 3주가 흘렀지만,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오늘까지도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모두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만약 헌재가 내일도 선고일자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후반을 넘어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렇게 되면,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뒤 100일이 넘겨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재는 앞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 심리하겠다고 밝히며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평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기약 없이 늘어지는 선고 일정에 국회 탄핵소추단장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오늘 헌재에 나와 재판관들을 향해 윤 대통령의 빠른 선고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탄핵소추단장
-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기일을 정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너무 힘듭니다."
실제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로 국론이 분열되며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인데, 헌재 앞 시위도 한층 격화돼 안국역 인근을 비롯한 경비도 더욱 삼엄해졌습니다.
【 질문2 】
헌재 내부 논의는 어디쯤 왔을까요? 아직 평의가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헌재 재판관들은 날마다 평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던 오늘도 평의는 계속됐는데요.
그럼에도, 선고 전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는 평결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는 쟁점이 있어서 평의가 길어지고 있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선고 결과 유출을 막기 위해 선고 1시간 전에야 평결이 이뤄졌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하게 진행된다면 평결까지는 며칠이 더 남은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MBN뉴스 최희지입니다.[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배명민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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