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린 버스 안내양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골장터를 도는 시내버스 안에서 어르신들을 알뜰히 챙기는 덕분에 칭찬이 자자하다고 하는데요.
노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행복도 선사하는 버스 도우미를 강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노란 조끼를 입은 버스 도우미가 노인 승객이 힘들게 가져온 쌀포대를 차에 싣습니다.
걸음이 느린 어르신을 부축해 버스에 오르는 걸 도와드리고, 자리에도 조심스럽게 앉힙니다.
- "어머니 앞에 여기 앉으세요."
조용한 시골길을 달리는 동안 말동무도 되어 주고, 내리는 곳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 "어머니 이거 잠시 들고 조심히 가세요."
70~80년대 버스를 탕탕 치며 "오라이"를 외치던 안내양이 경남 합천군에서 부활했습니다.
노인 승객만을 위한 안전 지킴이로 변신해 재탄생한 겁니다.
합천 4만 인구 절반 가까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보니 운전사가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급출발과 급제동엔 늘 조마조마했습니다.
6년 전부터 도우미 1명이 장날에만 일해 오다, 올해부터는 7명으로 도우미를 늘리면서 매일매일 노인 승객의 곁을 지킵니다.
▶ 인터뷰 : 문분임 / 경남 합천 용정면
- "도우미들이 짐도 들어 올려주고 내려주고 참 고맙죠."
▶ 인터뷰 : 김영자 / 버스 도우미
-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잘하세요.'아이고 우리한테 적선한다' 이렇게. 그래서 우리도 뿌듯하고…."
합천군은 군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적어지는 만큼 앞으로 사업 대상지와 도우미 인원도 늘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버린 버스 안내양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골장터를 도는 시내버스 안에서 어르신들을 알뜰히 챙기는 덕분에 칭찬이 자자하다고 하는데요.
노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행복도 선사하는 버스 도우미를 강진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노란 조끼를 입은 버스 도우미가 노인 승객이 힘들게 가져온 쌀포대를 차에 싣습니다.
걸음이 느린 어르신을 부축해 버스에 오르는 걸 도와드리고, 자리에도 조심스럽게 앉힙니다.
- "어머니 앞에 여기 앉으세요."
조용한 시골길을 달리는 동안 말동무도 되어 주고, 내리는 곳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 "어머니 이거 잠시 들고 조심히 가세요."
70~80년대 버스를 탕탕 치며 "오라이"를 외치던 안내양이 경남 합천군에서 부활했습니다.
노인 승객만을 위한 안전 지킴이로 변신해 재탄생한 겁니다.
합천 4만 인구 절반 가까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보니 운전사가 아무리 조심한다 해도 급출발과 급제동엔 늘 조마조마했습니다.
6년 전부터 도우미 1명이 장날에만 일해 오다, 올해부터는 7명으로 도우미를 늘리면서 매일매일 노인 승객의 곁을 지킵니다.
▶ 인터뷰 : 문분임 / 경남 합천 용정면
- "도우미들이 짐도 들어 올려주고 내려주고 참 고맙죠."
▶ 인터뷰 : 김영자 / 버스 도우미
-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잘하세요.'아이고 우리한테 적선한다' 이렇게. 그래서 우리도 뿌듯하고…."
합천군은 군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적어지는 만큼 앞으로 사업 대상지와 도우미 인원도 늘릴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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