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18일) 9차 변론기일에서 헌재는 증인 신문 없이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양측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데요.
모든 관심은 모레(20일)로 예정된 10차 변론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 법원에서 첫 형사재판과 구속 취소 심문이 예정되면서,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기일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헌재가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할지, 이르면 오늘(18일)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사전에 지정한 두 차례 변론기일은 오늘 9차와 모레 10차입니다.
오늘 9차 변론에서 헌재는 증인 신문 없이 국회 탄핵소추단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서면 증거와 주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모레 10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은 구속된이후 처음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면할 전망인데,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통해 계엄 선포의 필요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선 변론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말이 엇갈렸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도 10차 변론기일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다만, 모레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 취소 심문이 열린다는 점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10차 변론 날짜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는데, 헌재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의 변론 진행에 유감을 표명하는 가운데, 이번 기일 변경 신청이 기각될 경우 '대리인단 총사퇴'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지난 13일)
-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당사자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헌법재판을 진행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에게 변호인 자격이 있어 심리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 측의 반발 속에 오늘 9차 변론에서 헌재가 기일변경 논의 결과를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이새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18일) 9차 변론기일에서 헌재는 증인 신문 없이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양측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데요.
모든 관심은 모레(20일)로 예정된 10차 변론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날 법원에서 첫 형사재판과 구속 취소 심문이 예정되면서,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기일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헌재가 10차 변론 기일을 변경할지, 이르면 오늘(18일)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헌법재판소가 사전에 지정한 두 차례 변론기일은 오늘 9차와 모레 10차입니다.
오늘 9차 변론에서 헌재는 증인 신문 없이 국회 탄핵소추단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서면 증거와 주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모레 10차 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은 구속된이후 처음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면할 전망인데, 윤 대통령 측은 한 총리를 통해 계엄 선포의 필요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선 변론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말이 엇갈렸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도 10차 변론기일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다만, 모레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과 구속 취소 심문이 열린다는 점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에 10차 변론 날짜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는데, 헌재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의 변론 진행에 유감을 표명하는 가운데, 이번 기일 변경 신청이 기각될 경우 '대리인단 총사퇴' 등 초강수를 둘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 (지난 13일)
-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당사자가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으면 헌법재판을 진행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에게 변호인 자격이 있어 심리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윤 대통령 측의 반발 속에 오늘 9차 변론에서 헌재가 기일변경 논의 결과를 발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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