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홀린 '논산 딸기'…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 성황

【 앵커멘트 】
충청남도 논산시가 지난해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열었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현지 관람객이 몰려 논산 딸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유명 쇼핑몰입니다.

광장 한가운데 마련된 판매 부스마다 현지인들로 북적거립니다.

상자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논산 딸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윈디파지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한국 가서 먹어봤는데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딸기라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논산시는 이번 행사에 필요한 딸기 12톤을 비행기로 싣고 갔습니다.

딸기에 가장 중요한 신선도 유지 때문입니다.

논산 딸기가 듬뿍 들어간 샌드위치와 디저트는 행사장에서 현지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다시피 했습니다.

충남 논산시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는 농식품 박람회를 공동개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여러 농산물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유통망을 다변화시켜서 우리 농가의 소득을 증대…."

자카르타시는 농산물 교류를 시작으로 문화적, 경제적 유대 관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지린 / 남부 자카르타시장
- "앞으로의 계획은 자카르타 상품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축제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