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는 미국 LA 지역이 대규모 산사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얄궂게도 산불을 꺼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 때문입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기자 】
3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진 LA 지역에 비가 오자 시민들이 기뻐합니다.
▶ 인터뷰 : LA 시민
-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와우!"
소방 당국의 총력 진압과 8개월 만에 내린 단비 덕분에 산불 진압률이 90%대로 올라선 상황.
하지만 완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이번 비가 오히려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번 산불로 빗물을 흡수하던 흙과 나무가 불에 타는 등 지반이 약해진 탓에'토석류 현상'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진 겁니다.
미국 기상청은 불에 탄 차량과 전자 장비, 산악 지역 등에서 '유독성 산불 잔해'가 흘러내리는 최악의 진흙 산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카렌 베이스 / LA 시장
- "화재 현장엔 바다로 유입될 수 있는 유해 물질, 독성 물질이 많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려는 일은 (산사태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것입니다."
초토화된 LA 지역에 내린 비로 기뻐하는 것도 잠시, 당국과 시민들은 더 큰 재앙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m.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화면출처: X @TheKevinDalton, @stellaaaaaax , 틱톡 @pepe1933
'최악의 산불'로 신음하는 미국 LA 지역이 대규모 산사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얄궂게도 산불을 꺼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 때문입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기자 】
3주째 대형 산불이 이어진 LA 지역에 비가 오자 시민들이 기뻐합니다.
▶ 인터뷰 : LA 시민
-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와우!"
소방 당국의 총력 진압과 8개월 만에 내린 단비 덕분에 산불 진압률이 90%대로 올라선 상황.
하지만 완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이번 비가 오히려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번 산불로 빗물을 흡수하던 흙과 나무가 불에 타는 등 지반이 약해진 탓에'토석류 현상'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커진 겁니다.
미국 기상청은 불에 탄 차량과 전자 장비, 산악 지역 등에서 '유독성 산불 잔해'가 흘러내리는 최악의 진흙 산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인터뷰 : 카렌 베이스 / LA 시장
- "화재 현장엔 바다로 유입될 수 있는 유해 물질, 독성 물질이 많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려는 일은 (산사태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를 채우는 것입니다."
초토화된 LA 지역에 내린 비로 기뻐하는 것도 잠시, 당국과 시민들은 더 큰 재앙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m.co.kr]
영상편집: 김미현
그 래 픽: 이은지, 박경희
화면출처: X @TheKevinDalton, @stellaaaaaax , 틱톡 @pepe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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