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내리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졌던 남성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선 선장인 50대 남성 A 씨는 오늘(1일) 저녁 7시쯤 전남 고흥군 녹동항 부두에서 시야가 어두워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양경찰서는 A 씨를 현장에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