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 아침도 쌀쌀, 일교차 10도 이상…내일 전국 차츰 비

<오프닝>하루하루 가을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북한산에서도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앞으로 2주 후에는 북한산의 단풍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완연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겠지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1>현재 지도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내륙 많은 곳의 기온이 5도를 밑돌고 있고요. 서울은 9.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높게 출발하고 있지만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오늘 아침도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2>그래도 낮이 되면 서울 21도, 광주 23도,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고요. 하루 사이 일교차가 많게는 2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체온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3>오늘은 전국이 맑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고요.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주간>비는 모레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구름 뒤는 한기가 몰려오면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뚝 떨어지겠는데요. 때 이른 추위에 대비해서 미리 두툼한 외투 꺼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클로징>오늘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차간거리 넉넉히 두고 서행운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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