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저녁 점등식 및 기념 음악회
총 사업비 162억 원 투입, 2,200개 경관조명
총 사업비 162억 원 투입, 2,200개 경관조명
지난 1987년 완공 이후 36년간 낙동강 하구를 지켜온 하굿둑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는 내일(6일) 저녁 '낙동강하굿둑 경관 리모델링 사업' 준공 기념식과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낙동강하굿둑 경관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시작, 총 사업비 162억 원이 투입해 권양기실(와이어, 체인 등을 통해 수문을 작동하는 기계실) 상부 리모델링과 경관조명 등이 설치됐습니다.
또 50m 높이의 생태조류관찰대도 설치, 실내 관찰대에서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옥상 관찰대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경치와 조류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총 550m 길이의 낙동강 하굿둑에 설치된 램프는 2,200개로 4시간 동안 빛을 밝히며 15분마다 다른 빛 연출을 선보입니다.
새로 설치된 램프는 날씨·바람·철새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으로 서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경관조명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철새 도래 기간이기 때문에 운영하지 않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조건에 따라 1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경관조명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되면 연중 운영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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