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새벽 시간대에 찜질방에서 손님들의 옷장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혐의로 20살 신 모 씨와 20살 오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애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5시쯤 서울 구로3동 모 사우나에서 40살 이 모 씨의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서울 시내 찜질방 손님들의 현금 10여만 원과 휴대전화, 시계,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미리 준비해 간 미용가위로 손님들의 손목 열쇠를 잘라낸 뒤 옷장을 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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