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최대 규모 합동결혼식
한국·일본 등 각국 현장 연결해 결혼식 진행
가평 현장에는 약 3만명 모여...
한국·일본 등 각국 현장 연결해 결혼식 진행
가평 현장에는 약 3만명 모여...
어제(7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이 주최하는 대규모 합동결혼식이 3년 만에 열렸습니다.
가정연합은 세계 150개국 신자 약 8000쌍이 한학자 총재 주례로 합동 국제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되어 진행됐던 결혼식이 이처럼 대규모로 열린 건 3년만입니다. 지난 2년 동안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 또는 참석자 수를 제한한 상태로 실시했습니다.
'2023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현장을 경기 가평군 소재 가정연합 관련 시설인 HJ글로벌아트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가정연합은 1961년 문선명(1920∼2012)·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36쌍의 국내 결혼식을 한 것을 시작으로 합동결혼식을 이어왔으며 규모와 범위를 점차 확대해왔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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