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부산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의 현장 검증을 이번 주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현장검증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범죄를 입증할 유력한 증거가 나온 이상 김 씨를 범행현장에 데려가 범행 당시 상황을 대역으로 재연하는 '실황조사'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선에 대한 구체적인 보강조사가 마무리되는 17∼18일 정도에 실황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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