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피살 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심경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김길태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가 끝났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진우 기자.
【 기자 】
네, 부산 사상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김길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 기자 】
김길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오후 2시30분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는 변호사를 따로 선임하지 않아 국선변호사가 대동했습니다.
실질심사에서 김 씨는 이양 사건에 대해 "할 말 없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1월 저지른 성폭행에 대해서도 김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을 하는 바람에 실질심사는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 7시가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김길태가 눈물을 흘리는 등 심경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길태가 어제 친구와 대면 조사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태와 가장 친한 친구인 강 모 씨가 어제 오후 5시30분쯤 경찰서를 찾아와 십 분가량 김길태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는데요.
김길태는 친구에게 나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했고, 간혹가다 흐느끼며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길태에 대한 조사는 자정까지 이어졌는데요.
그러나 다시 태도를 바꾼 김길태는 이 양을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인근 미용실에서 현금 27만 원과 열쇠를 훔친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 질문3 】
이 양의 사망 시점을 두고도 논란이 되는 가운데 새로운 단서가 포착됐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에 뿌려진 석회가루와 동일한 것으로 의심되는 석회가루를 시신 발견 장소 부근에서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5분쯤 주변을 수색하던 중에 찍은 사진 속에서 발견된 것인데요.
시신 발견 장소와 그곳까지의 거리는 불과 5m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횟가루는 흡사 버려진 것처럼 대야에 뿌려져 있었는데요.
경찰은 이 두 석회가루가 동일한 것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만약, 동일한 성분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 이 양이 납치된 24일 저녁 직후부터 늦어도 26일 사이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부산 여중생 피살 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심경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김길태에 대해 영장실질심사가 끝났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진우 기자.
【 기자 】
네, 부산 사상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김길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 기자 】
김길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오늘 오후 2시30분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열렸습니다.
김 씨는 변호사를 따로 선임하지 않아 국선변호사가 대동했습니다.
실질심사에서 김 씨는 이양 사건에 대해 "할 말 없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난 1월 저지른 성폭행에 대해서도 김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을 하는 바람에 실질심사는 10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 7시가 넘어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
김길태가 눈물을 흘리는 등 심경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길태가 어제 친구와 대면 조사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길태와 가장 친한 친구인 강 모 씨가 어제 오후 5시30분쯤 경찰서를 찾아와 십 분가량 김길태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는데요.
김길태는 친구에게 나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했고, 간혹가다 흐느끼며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길태에 대한 조사는 자정까지 이어졌는데요.
그러나 다시 태도를 바꾼 김길태는 이 양을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인근 미용실에서 현금 27만 원과 열쇠를 훔친 사실은 시인했습니다.
【 질문3 】
이 양의 사망 시점을 두고도 논란이 되는 가운데 새로운 단서가 포착됐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이 양의 시신에 뿌려진 석회가루와 동일한 것으로 의심되는 석회가루를 시신 발견 장소 부근에서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5분쯤 주변을 수색하던 중에 찍은 사진 속에서 발견된 것인데요.
시신 발견 장소와 그곳까지의 거리는 불과 5m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횟가루는 흡사 버려진 것처럼 대야에 뿌려져 있었는데요.
경찰은 이 두 석회가루가 동일한 것인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만약, 동일한 성분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 이 양이 납치된 24일 저녁 직후부터 늦어도 26일 사이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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