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1월 9일 MBN 뉴스7 주요뉴스

▶ 이재명 "번데기 정권"…국힘 "옥쇄전략 끝내라"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가 막히는 '번데기 정권'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피의자라고 칭하며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과 함께 죽겠다는 전략을 끝내라"고 꼬집었습니다.

▶ 국힘 당권 경쟁 시작…윤, 나경원 우회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김기현 의원이 경선캠프를 열며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세금을 쓸 때는 선거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나 전 의원의 저출산 대책 발언을 우회 비판했습니다.　

▶ 강화 3.7 지진…긴급재난 문자에 '화들짝'
오늘 새벽 1시 28분쯤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 주변 반경 50km 이내에 발생한 지진으로는 45년 만에 최대 규모로, 새벽에 긴급재난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 부산 오피스텔 주차타워 불…참사 막은 주민들
23층짜리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을 두드려 서로 대피를 도왔고 대형 참사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 "다음 주 실내마스크 논의"…중국발 양성률 3.9%
위중증 환자 수가 꺾인다면 다음 주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을 논의하겠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발 입국객의 코로나19 양성률은 3.9%로 뚝 떨어졌습니다.

▶ 브라질 '대선 불복' 폭동…400여 명 체포
지난해 브라질 대선에서 패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건물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군 병력을 투입해 시위대를 진압한 브라질 정부는 400여 명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