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전 세계 104개국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학 순위 평가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대는 18일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3 세계 대학 순위'에 조선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세계 대학 순위, 소규모 대학 순위, 아시아 대학 순위 등 다양한 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THE는 이번 평가에서 조선대를 비롯한 104개국 1799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 수익(2.5%) 등 5개 항목을 조사했다.
국내 대학 중 이번 평가에 포함된 곳은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등으로 37곳이 포함됐다. 조선대는 국내 대학 중 25위로 세계 1200위권을 기록했다.
세계 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2위는 미국 하버드대, 공동 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미국 스탠퍼드대, 5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선대는 이번 세계 대학 순위 평가에 앞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대학 순위에서 호남권 사립대학 중 1위(세계 1193위)에 오르기도 했다.
[광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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