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각각 보수진영과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들이죠?
이들이 말싸움을 벌이다 변희재 씨를 '듣보잡'이라고 표현한 진중권 씨가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원은 진 씨에게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을 통한 대표 논객들 간의 날 선 공방은 지난해 1월 26일 변희재 씨가 한 일간지 칼럼에 올린 글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진중권을 보면 전문성 없는 386의 무능이 보인다는 겁니다.
진 씨는 곧바로 변 씨를 듣보잡, 즉 듣지도 보지고 못한 잡놈이라고 지칭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고, 6월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개집으로 숨어 버렸느냐며 변 씨를 비판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진 씨를 지난해 10월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법원은 모두 유죄를 인정하며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진 씨의 문장을 전체적으로 볼 때 변 씨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표현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진 씨는 사실을 말한 것인데 처벌까지 받게 됐다며, 변 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중권 / 전 중앙대 교수
- "유감스럽죠. 예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요즘 계속 이런 문제가 법정으로 오게 되고, 그러면 사람이 피곤해지잖아요? 말을 못하게 되고…"
변 씨도 진 씨를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양대 논객의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중권 전 중앙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각각 보수진영과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들이죠?
이들이 말싸움을 벌이다 변희재 씨를 '듣보잡'이라고 표현한 진중권 씨가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원은 진 씨에게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을 통한 대표 논객들 간의 날 선 공방은 지난해 1월 26일 변희재 씨가 한 일간지 칼럼에 올린 글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진중권을 보면 전문성 없는 386의 무능이 보인다는 겁니다.
진 씨는 곧바로 변 씨를 듣보잡, 즉 듣지도 보지고 못한 잡놈이라고 지칭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고, 6월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개집으로 숨어 버렸느냐며 변 씨를 비판했습니다.
결국 검찰은 진 씨를 지난해 10월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법원은 모두 유죄를 인정하며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진 씨의 문장을 전체적으로 볼 때 변 씨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표현으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진 씨는 사실을 말한 것인데 처벌까지 받게 됐다며, 변 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진중권 / 전 중앙대 교수
- "유감스럽죠. 예전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요즘 계속 이런 문제가 법정으로 오게 되고, 그러면 사람이 피곤해지잖아요? 말을 못하게 되고…"
변 씨도 진 씨를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양대 논객의 법정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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